오은영 리포트 - 결혼 지옥 20회 재방송 다시보기 방송시간 편성표
투명인간이 된 부부, 이미 정서적 이혼 상태?
오은영 리포트 - 결혼 지옥 재방송
아내 “남편은 나를 투명인간 취급해” VS 남편 “아내 얼굴 보는 것 어색하다” ‘대한민국 상위 4.3%’에 속하는 부부가 오은영 박사를 찾아왔다. MC들의 온갖 추측이 난무하는 가운데, ‘4.3% 부부’의 정체가 밝혀지자 MC들은 믿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.
이어 부부는 자신들은 10년째 결혼 생활을 이어오고 있지만, 대화가 끊긴 지 벌써 5년이나 흘렀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.
제작진에 따르면, 신청자 중에서도 이들 부부와 같은 대화 단절 부부의 사연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하는데. 실제로 <오은영 리포트>가 인구보건복지협회, 리서치 기관 ‘우리 피플즈’와 함께 기혼 남녀 1,000명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, 배우자와의 대화 시간이 하루 평균 30분도 채 되지 않는 부부는 37%나 됐다. 한편, 부부는 육아와 생활에 꼭 필요한 대화는 메신저로 하고 있다고 밝혔고, 그마저도 욕설과 비방으로 가득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.
이어 공개된 일상에서 두 사람은 대화는커녕 한 공간에 있음에도 서로 눈조차 마주치지 않았다, 아내는 “남편은 나를 투명인간 취급한다”고 말했고, 남편은 “이제는 아내 얼굴 보는 게 어색할 지경이다”라고 말해 멀어질 대로 멀어진 부부 사이를 보여주었다. 관찰 촬영 42시간 만에 처음으로 대화 장면이 포착되었는데.
오은영 리포트 - 결혼 지옥 방송시간
늦은 시각 퇴근한 아내가 남편에게 맥주 마시기를 제안한 것. 하지만 힘겹게 시작된 대화는 자꾸만 어긋나기 시작했다. 자녀 교육 문제로 팽팽한 대립각을 세운 두 사람은 결국 남편이 집 밖으로 나가버리며 갈등의 골이 더욱 깊어졌다. 냉랭한 집안 분위기에 김응수는 “공포영화를 보는 듯 숨 막힌다”고 말할 정도. 이에 오은영 박사는 “이미 정서적으로 이혼한 상태로 보인다”며 안타까움을 전했다.
부부 역시 아이들만 아니면 이미 법적으로도 이혼했을 것이라 말했는데. 두 사람은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접점을 찾을 수 있을까? “이혼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다” 오은영 박사의 충격적인 솔루션?! 아내 “남편의 존재 가치를 모르겠다“ VS 남편 ”노력 몰라주는 아내에게 서운해“ 주인공 부부는 자녀 앞에서도 갈등을 숨기지 않았다. 온 가족이 함께하는 저녁 식사 자리에서 날 선 대화가 계속되자 7살 두 아이는 부모의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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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 아이들이 싸움을 말리는 상황에까지 이르자 스튜디오에는 탄식이 흘러나왔다. 부부는 “싸우는 거 아니다”라며 자녀를 달랬지만, 오은영 박사는 자녀 앞에서 싸우는 행동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. 이어 아내는 인터뷰를 통해 “남편의 존재 가치를 모르겠다”고 충격적인 발언을 했고, 이를 지켜보던 남편은 “노력을 몰라주는 아내에게 서운함이 크다”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.
오은영 박사는 “두 분이 결혼 생활을 왜 유지하고 계시냐”며 냉정한 질문을 던졌고, 이어 “솔직히 이혼하시는 게 나을 수도 있다”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. 하지만 어린 자녀들을 위해 관계 개선의 의지를 가진 부부. 오은영 박사는 다시 한번 솔루션을 찾기 위해 나섰고, 오 박사의 조언에 주인공 부부는 드디어 서로에게 한 마디를 건네는데.